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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폭우 시 역류하는 오수관에 대해 빠른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동천동 고기교 일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용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동막천이 범람하고 빗물이 하수관을 타고 역류해 주변이 침수됐다.
산사태 취약지역인 고기동 산7-1번지 현장도 찾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5년 이 지역이 산사태 취약지구로 선정된 이후 방재 공사가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죽전지하차도(죽전동 1427)에 들러 올해 배수펌프 4대를 교체하는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배수 상태를 확인하는 상황실에 들러 모니터링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기 점검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기흥구 보정동 보정장례식장 옆(기흥구 보정동 541-2)에서는 관계자로부터 기흥구 저지대·취약 지구, 관제 현황, 대응 방안 등을 보고받고 자동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탄천에서 물이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응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막곡 제1지하차도(보정동 1019-223)를 방문한 이 시장은 물이 많이 유입돼 통제된 적이 있는지를 묻고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관계자는 “산에서 물이 유입되고 있으며 지난해 2개 차로가 차단된 적이 있다”며 “침수에 대비해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내판을 가동하고 있으며 차단이 필요한 경우 준비한 방호벽을 활용한다”고 보고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