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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류광지 금양 회장(391억원), 아이티임반도체 지분을 보유한 김원우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359억원),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336억원), 이태용 삼보산업 대표이사(313억원), 윤지원 세진중공업 부사장(304억원)이 뒤를 이었다.
증가 폭에선 박관호 의장의 주식담보대출이 1년 반 사이 330억원 늘면서 가장 컸다. 이어 전동규 대표(310억원), 류광지 회장(163억원), 이상율 대표(150억원) 등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지난해 초 대비 감소한 오너일가도 있었다. 한국철강 고(故) 장상돈 회장의 부인은 신금순씨는 지난달 말 대출이 없어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12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다. 다음으로 정호경 솔브레인 정지완 회장의 손주(-120억원), 천경준 씨젠 회장(-89억원), 전선규 미코 회장(-84억원), 김해련 태경산업 회장(-75억원)이 차지했다.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장 중견기업 또한 지난해 초 182곳에서 지난달 말 기준 190곳으로 8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속(증여)이 있었던 곳은 지난해 초 41곳에서 지난달 말 45곳으로 4곳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