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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중간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화훼 농가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고 고객은 싱싱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시 75일 만에 약 30만 본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마켓컬리가 화훼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돕고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및 강원도 도지사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컬리는 농부의 꽃이 시즌별로 가장 적절한 품종을 엄선해 선뵈고 있으며, 특히 같은 꽃이라도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종류를 세분화했다. 현재 판매 중인 꽃 상품은 약 60여 종으로 2년새 7배 이상 늘었다. 이는 새벽배송 업계 평균 대비 약 5배 가량 많은 상품 수다. 장미, 튤립, 백합 등 대중적인 꽃뿐만 아니라 왁스플라워, 라넌큘러스, 디스버드 등 독특한 매력을 갖춘 꽃도 두루 갖추고 있다. 또 플래쉬 포인트 튤립, 슈가밤 장미, 펄키스타 소국, 블루피코티 리시안셔스 등처럼 독특한 색감의 꽃도 입점해 있다. 여기에 2~3종류의 꽃을 조합해 1만원 대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포켓플라워’ 상품을 2021년 10월부터 선뵈기도 했다. 이러한 화훼 상품의 다변화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마켓컬리가 지난달 판매한 꽃 상품은 ‘농부의 꽃’을 처음 선뵌 2020년 2월 대비 2년 새 11배 증가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지난해 강원도와 체결한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강원도 화훼 농가의 꽃 상품을 한 데 모은 ‘농부의 꽃 기획전’을 이번 달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농가에서 갓 수확한 튤립, 장미, 프리지아, 백합, 리시안셔스 등 약 30여 종의 ‘농부의 꽃’ 상품을 최대 19%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