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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증시 걸림돌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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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21.02.19 08:09:01

대신증권 보고서
통화 긴축 선회로 인한 금리상승 증시 조정 트리거 작용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8일(현지시각) 장중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대로 올라섰다. 이 영향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투자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가져온 증시 불안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올해처럼 경기회복에 기인한 금리 상승의 경우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 긴축 선회로 상승하는 금리만이 증시 조정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세계 금융위기 이후 통화긴축의 단계를 보면 △시작단계였던 2013년 5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언급 시 미국채 10년물 평균 금리(이하)는 1.92% △테이퍼링이 시작된 2014년 1월 평균 금리는 2.85% △3차 QE(Quantitative Easing, 양적완화)가 종료된 2014년 10월 평균 금리는 2.29% △실제 금리인상이 이뤄진 2015년 12월 평균 금리는 2.23%였다.

문남중 연구원은 “현 미국채 10년물 금리(1.27%, 17일 기준)가 임계치라 할 수 있는 테이퍼링 언급시기의 평균 금리(1.92%)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를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문 연구원은 “올해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회복, 블루웨이브 완성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로 기준금리는 동결되더라도 시장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자율을 웃도는 성장률을 감안하면 투자 우선순위는 주식”이라며 “일시적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성장주가 흔들린다면 비중확대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선호 섹터는 성장주 60, 가치주 40 비중으로 가지고 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문 연구원은 “바이든 집권으로 성장주 내 선호 스타일이 IT, 헬스케어에서 친환경(저탄소·전기차·수소차), 인프라(통신·보건의료)로 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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