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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급사태 1달 연장…이대로 올림픽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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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1.02.02 07:54:1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일 만에 200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감염 확산은 여전히 심각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결국 긴급사태를 연장하기로 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92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9만 2475명, 사망자는 80명 증가해 5846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2000명 미만을 기록한 건 지난해 12월 21일(1806명)에 이어 42일 만이다.

(사진=AFPBNews)
전반적인 확진자 증가 추세나 의료 서비스 제공 능력, 중증 환자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애초 일본 정부는 이달 7일을 끝으로 긴급사태를 종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스가 요히시데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연장안을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과 나중에 확대 발효된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지역 가운데 도치기현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장된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연장에 맞춰 여행 장려 정책인 ‘고 투(Go To) 트래블’ 사업 잠정 중단 및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 조치도 유지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일단 긴급사태 연장 기간을 내달 7일까지로 잡고, 그 전에 감염 상황이 호전되면 조기 해제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실현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관해 “무관중으로는 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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