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다낭 출신의 57세 남성이 총 세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검사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 중 103명이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50명은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이날 베트남 보건 장관은 이 환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환자는 최근 근 한 달간 다낭을 벗어나지 않았고 해외에 다녀온 사실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지난 20일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다낭 C병원을 찾아 입원한 뒤 22일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23일 2차례 나온 검사 결과가 모두 양성이었다. 24일 인근 냐짱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