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수는 미국의 민간단체인 공급관리자협회가 매월 발표한다. 미국 기업의 생산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수로서 50을 넘으면 전달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내려가면 반대일 것이라는 의미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금은 주식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가 아니고 아직은 신중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권유했다.
강 연구원은 “9월3일 발표될 미국 8월 ISM 제조업 지수가 중요하다”며 “8월 미·중 무역분쟁 혼란에도 이 지표가 반등하면 시장은 7월 금리 인하 효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단기 경기 모멘텀과 주식시장 센티멘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이 지표가 추가 하락해 만약 기준선 50을 밑돌기라도 하면, 경기에 대한 우려는 급속도로 확대돼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액션을 취하려면 ISM 제조업 지수를 확인한 다음이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