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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경 광주 남부대 수영장에서 열린 미국과 호주 수영 동호인 클럽 간 수구경기 도중 미국인 A(70)씨가 풀장 안에서 갑자기 팔다리가 풀린 채 움직임이 둔해졌다.
4쿼터 시작 후 24초만에 A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것을 발견한 심판은 경기를 바로 중단시켰다.
A씨는 경기장 밖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참가한 경기는 70~79세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최고령자 대회다.
한편 2019 광주 세계 마스터즈수영대회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후인 지난 5일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84개국에서 60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