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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리연주자 김경아가 오는 4월 10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2019 김경아의 피리세계 ‘수려(秀麗)’ 를 선보인다. ‘김경아의 피리세계’는 피리 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0년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작곡가 집중 연구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김성국, 도널드 워맥(Donald Womack), 그리고 故이준호 작곡가의 작품들을 담아낸다. 위촉·초연되는 2작품을 포함해 총 5곡을 연주한다. 작곡가들은 소리, 시간, 공간의 다양한 소재들로부터 얻은 영감을 토대로 피리 연주 작품을 만들었다. 김경아는 탁월한 연주력으로 수려하게 공감각적인 곡들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경아는 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며, KBS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단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