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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배당성향 확대로 주주이익 증가 기대..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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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욱 기자I 2019.02.25 08:09:55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LG(003550) 배당금이 커지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전보다 11.7% 올린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확정하면서 66%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별도 순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금 역시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LG는 주당 배당금(DPS)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1000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 8일 1300원에서 2000원으로 늘렸다. 이전까지는 정액 배당정책을 유지해왔지만, 작년 배당분부터 배당성향이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마무리된 세법개정안 중 지주회사 익금불산입률 (과세제외율) 조정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회사 익금불산입률은 80%에서 90%로 조정돼 절세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LG전자와 LG화학 실적 부진으로 작년 동기보다 21.2% 감소한 484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각 변화 가능성, 비상장 자회사 서브원 및 LG CNS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이 주가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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