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 코인간 거래 C2C마켓 운영

이재운 기자I 2018.09.12 08:36:40

13일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트루USD 등 지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 운영사인 뉴링크는 암호화폐간 거래를 지원하는 C2C(Coin to Coin)마켓을 13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C2C 마켓은 원화(KRW) 마켓과 달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를 원화처럼 사용해 다른 암호화폐와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캐셔레스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트루USD(TUSD) 등 3종의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캐셔레스트에 상장된 다양한 암호화폐와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거래 가능한 C2C 마켓을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2C 마켓은 바이낸스, 비트포렉스 등의 해외 거래소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C2C 마켓이 활성화되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원화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로 코인 간 거래가 가능해져 투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원화 마켓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했으나, C2C 마켓은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더욱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준 뉴링크 대표는 “캐셔레스트가 C2C 마켓을 오픈하는 것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원화 마켓과 함께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C2C 마켓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광풍

- 앤드어스체인, 초기 채굴자 ‘앤드어스체이너’ 모집 성황리 마감 - 마이클조던, NBA스타 카드 블록체인 토큰사에 투자 - 한국블록체인협회, ‘가상자산 AML·CFT 실무과정’개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