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측에 유출한 기밀정보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로 취임 이후 첫 해외순방길에 오른다.
트럼프는 지난주 백악관 집무실에서 러시아 외무장관과 주미 러시아 대사에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트럼프가 러시아 측에 전달한 기밀정보 사항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 등이 취득한 기밀정보 내용은 IS 테러 집단이 항공보안 시스템을 피해 항공기에 실을 수 있을 정도의 정교한 폭탄 개발 능력 등에 관한 것이라고 이들 관리들은 전했다. 이 같은 정보는 트럼프가 지난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전 이스라엘 측이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우군이며 테러리즘 격퇴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당국도 안보 관련 정보 등에 대해 높은 수준에서 일상적으로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트럼프가 러시아에 넘긴 기밀정보 제공자임이 밝혀지면서 기밀유출 의혹으로 탄핵 압박까지 맞은 트럼프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트럼프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과도 공유하지 않은 기밀정보를 러시아에 넘긴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기밀정보 제공자임을 밝힌 관리들은 이 같은 정보가 아주 민감한 극비사항으로 미국이 최우군국들인 영국, 캐나다 등 일명 `파이브 아이즈` 그룹국들과도 공유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전했다.
트럼프가 러시아에 넘긴 기밀정보의 이스라엘 정보원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미국 관리들은 “트럼프가 러시아 측과 대화할때 이스라엘 정보원에 대해 피해가 갈 정도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과도 공유하지 않은 극비 정보를 미국의 적국으로 분류된 러시아에 넘긴 것은 미국 우군들에게 미국이 자신들의 국가와 관련한 기밀정보를 다루는 데서 믿을만한 국가가 아니라는 인상을 줄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는 트위터에 지난주 주미 러시아 대사와 러시아 외무장관 등과 만나 항공안보 사항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서 나는 공개된 백악관 회의에서 테러와 항공기 안전 등과 관련한 사실을 러시아측과 공유하고자 했으며 이는 내가 가진 절대적인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러시아가 IS와 테러리즘에 맞서 강하게 싸우길 원한다”고 했다.



!['190억 펜트하우스' 장동건♡고소영의 집 내부 어떤가 봤더니…[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0800090t.jpg)

!['720만원 복지비' 2주 휴식에 최신장비도 지원하는 이 회사[복지좋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0800141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