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화제약, 항암제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신고가’

송이라 기자I 2015.11.06 09:06:41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화제약(067080)이 경구용 항암제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대화제약은 전일대비 16.29% 오른 5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신고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일 장 마감후 대화제약은 자체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주사제 형태의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투여와 과민반응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대화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탁솔’과 ‘DHP10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DHP107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자료를 토대로 오는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국제학회에서 임상자료를 발표하고 해외 기술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일 한미약품(128940)이 5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이루는 등 제약주에 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심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제네릭(복제약)을 위주로 성장한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에게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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