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SK증권은 15일 효성오앤비(097870)에 대해 친환경 농업사업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6월 결산법인으로서 3분기(1~3 월) 매출은 45.3% 증가한 168억원, 영업이익은 30.8% 늘어난 3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말 지연된 물량이 3분기로 이연된 매출도 있고 퇴비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전세는 4분기(4~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효성오앤비는 사업포지션이 친환경 농업의 중심에 있는데 농산물시장이 점진적으로 개방되면서 국내 농업이 친환경 농업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며 ”따라서 친환경 농업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주력사업인 유기질비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M&A를 통해 퇴비사업에서 매출이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