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미국에 3억달러를 투자한 10만t 규모의 라이신 공장은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공장 완공을 계기로 미국 내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 ADM(미국)와 아지노모토(일본), 에보닉(독일)의 3강 구도를 깨고 4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생산성 증대나 친환경 요소 등 특수 기능을 보유한 첨단 사료 시장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한다.
최근 젖소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첨단 사료 ‘밀크젠’, 가축에서 발생하는 메탄의 양을 기존에 비해 약 25% 이상 줄여주고 생산성도 향상시킨 ‘친환경 메탄 저감 그린 사료’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통합 한식 대표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전 세계에 ‘식문화 한류’를 이끌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비비고 레스토랑을 통해 전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먼저 알린 후 이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궁극적으로 가정에서도 한식을 즐기기 위해 비비고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내-외식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세계인의 입맛에 한식을 스며들게 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양념장, 김치 등 글로벌 수출 전략 제품 5종을 해외에서 판매중이다. CJ푸드빌은 미국, 중국, 영국 등 해외 6개국에서 총 13개 비비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 E&M, CJ CGV 등 주요 계열사들도 2020년까지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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