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60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40.0%를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샤프(15.9%), 미국 비지오(11.9%), 소니(11.6%) 등이 2~4위를 기록했다. 이들 3개사의 점유율 합계는 39.4%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에도 못 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31.4%의 점유율을 기록한 뒤 2분기 34.6%, 3분기 34.7%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4분기 들어 40%를 돌파했다. 반면 2위인 샤프는 지난해 초반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했지만 4분기에 15%대로 추락하면서 사실상 경쟁 구도가 깨진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커브드 UHD TV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당분간 독주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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