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명절이 지난 직후면 “결혼을 서두르라”는 집안 어른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미혼남녀 수가 눈에 띄게 많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가입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추석 직후인 10월로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월평균 가입자 수와 비교하면 21.2% 많았다.
더 짧은 기간으로 나눠 살펴보면 설 직후와 추석 직후,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에 가입자가 가장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명절 전후로 상담 문의 건수도 평소보다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 측은 “가입자가 연말에 몰리고 새해 들어 주춤하다가 설 이후 다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듀오가 30대 미혼남녀 4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대부분인 83.8%가 싱글로서 명절이 두렵거나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는 ‘결혼해라’(51.1%), ‘연애해라’(27.1%)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