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겨울 입맛]캔에 담긴 고급 원두커피 '칸타타'

천승현 기자I 2013.11.22 09:25:53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07년 프리미엄급 원두 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가 6년 만에 국내 대표 커피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연평균 약 4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850억원 판매를 달성했다. 현재 프리미엄급 커피음료(RTD)시장에서는 1등, 전체 커피음료시장에서는 2등을 차지하고 있다.

칸타타 제품이 지난 6년간 달성한 누적매출 4000억원을 175㎖ 캔으로 환산하면 약 8억8000만캔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7.6캔씩 마신 셈이다.

이 제품의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꼽힌다.

롯데칠성은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배전(Roasting), 분쇄(Grinding), 추출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꾀했다.

에티오피아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블렌딩했다.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배전 후 72시간 이내 분쇄하고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칸타타의 주력 제품은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더치블랙 등 캔커피 3종이며, 최근에는 ‘카라멜 마키아토’를 추가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브랜드를 활용해 대용량 무균페트커피, 컵커피, 파우치커피 등 다양한 용기의 커피음료를 선보였으며 커피원두, 커피믹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커피전문점 ‘카페칸타타’를 오픈하고 현재 약 9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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