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미팜(041960)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항암치료제인 코미녹스의 고형암 임상 1상 시험 계획에 대해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불응성이나 재발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코미녹스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코미팜은 "세계적으로 매년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제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임상승인으로 코미녹스가 고형암 임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임상승인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러 고형암으로부터 유래된 뇌전이암 환자도 대상에 포함됐다. 기존 고형암 임상의 경우 뇌전이암 환자의 경우 뇌로 약물이 전달되기 어렵기 때문에 임상시험에서 배제해왔었다.
아울러 기존 고형암 임상시험의 경우 안전성을 고려해 연속 투약기간을 2주로 승인해주지만 이번에는 4주로 받았다.
한편 코미녹스는 전립선말기암, 악성뇌종양, 백혈병에 대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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