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KT&G가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 지분을 판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전 9시1분 현재 KT&G(033780) 주가는 전일대비 2.26% 상승한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는 이날 셀트리온(068270) 보유주식 1203만주 전부를 장 개시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키로 했다. 지분 매각 금액은 2403억원 가량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분매각에 대해 회사 자원을 담배와 인삼 등 주력 사업쪽으로 집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다 보유자산을 현금화 해 실적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KT&G는 국내 담배시장 내 시장점유율 하락, 수출부진,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하락 리스크가 대두됐다"며 "보유자산 현금화는 실적리스크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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