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전일 1680선을 돌파하며 급상승한 이후 잠시 쉬며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52포인트(0.05%) 오른 1683.68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증시는 올랐지만 전일 급등한 피로감에 쉬어가자는 분위기다.
전일 유럽 증시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뉴욕증시는 작년 8월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모두 2008년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저금리 기조가 확인된 가운데 발표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0.6% 하락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이 같은 하락폭은 예상치를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 7개월래 가장 컸다.
외국인이 779억원, 기관이 30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장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개인은 341억원을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통신업의 흐름이 좋다. 운수장비와 은행업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이 1.28%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KT(030200)도 1.75% 상승세다. 한국전력, LG전자와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을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은 수주계약 취소로 2% 넘게 하락중이다. 현대차와 포스코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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