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장초반 약보합에 머물던 코스피가 낙폭을 키워 155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개인이 선물을 대규모로 내다팔며 프로그램 매도를 이끌고 있다.
8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7포인트(0.53%) 하락한 1558.8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78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원 및 6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제어하기에는 힘이 달리는 모양새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와 금융 등 굵직한 업종들이 줄줄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POSCO, 한국전력 등 시총상위주들도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약보합..美 반등 불구 약세 지속
☞에이서 "안드로이드폰 잘팔려 공급부족"
☞삼성전자, `슈퍼 아몰레드` 휴대폰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