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JP모간은 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휴대폰 등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8% 낮췄다.
JP모간은 "휴대폰 매출이 기대치에 미달했고,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이 제한적이었다"며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마진 축소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고급 휴대폰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평면 TV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은 수익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휴대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LG전자의 점유율도 높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3분기에도 휴대폰 매출 부진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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