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한국인 시어머니와 아시아 지역의 며느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극적인 화해를 그린 다문화 국악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Love in Asia)'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전라도 고흥의 한 집안에서 시어머니 강진댁과 필리핀, 중국 연변, 베트남 출신의 세 며느리가 엮어내는 이야기를 전통 판소리극과 뮤지컬을 접목시킨 새롭고 독특한 형식으로 다루며 다문화가정의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러브 인 아시아'의 극본은 현직 의사인 분당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가 썼다. 양 교수는 평소 진료실에서 만나온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그들의 외국인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을 기획, 제작한 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는 지난 2002년 창단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해외 동포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열어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 문의 : 소리나루 www.sorinaru.co.kr ☎ 02)48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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