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오늘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개편안은 현행 18부4처를 14부2처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장·차관 인선과 부처 조직 통폐합 등 후속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6일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오늘 오후 2시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한나라당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협의한 후 오는 21일쯤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은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행자위와 법사위에서 추진한 후 28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국무회의 의결 후 30일에 공표하는 과정을 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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