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SDI에 따르면 김순택 사장(사진)은 최근 경영메세지를 통해 "요즘 방송되는 대조영을 즐겨 보고 있다"며 "`나라를 잃기는 금방이나 되찾기는 죽기보다 힘들다`라는 대조영의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조영은 우리에게 `결코 좌절하지 말고 불굴의 투지로 안팎의 어려움을 타개한다면 절망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삼성SDI가 추진하고 있는 중기전략의 차질없는 진행도 당부했다. `대혁신 스토리 2010`으로 명명된 중기전략은 2010년까지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는 물론 AMOLED(능동형 자기발광다이오드) 등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성장중심 경영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전략이나 계획이 있어도 열정이 부족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평범한 일상은 우리를 나태하게 하지만 위기는 우리에게 열정을 요구하며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는 것은 많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달에도 동물원의 캥거루 이야기를 소개하며 "신중한 고민과 분석없이 이리저리 열심히 움직이기만 해서는 안되며 의외로 다른 곳에 있는 근본적인 핵심을 짚어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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