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씨앤에스(038880)는 28일 정통부 주관하에 SKT, KT 등 디지털홈 시범 사업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홈네트워크 사업에 자사의 영상전화기 "비쥬폰"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비쥬폰에는 원격진료 기능이 첨가됐다.
원격진료 기능이 첨가된 헬스케어 비쥬폰은 영상전화기에 의료 진단 기기를 연결해 개인의 혈압, 혈당, 심전도, 체온 등 건강정보를 측정, 전문 의료진에 전달하고 전문 의료진은 누적 관리된 개인 건강 정보를 통해 환자와 원격으로 화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씨앤에스는 "작년말 디지털홈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KT와 SK텔레콤의 컨소시엄이 원격진료 서비스를 홈네트워킹의 핵심 부가사업의 하나로 꼽고 있다는 것에 착안, 해당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개발했다"며 "이달부터 단말기 공급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SKT 컨소시엄은 올 8월까지 전국 총 7개 지역 600 가구에 대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으로 이미 서울 방배, 잠원, 부산 등 3개 지역을 시작으로 영상전화기를 보급하고 있다"며 "홈네트워크 사업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가 서비스는 영상전화기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많아 핵심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