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인스트리트는 최근 내부 메모를 통해 “지난달은 회사에 좋지 않은 달이었다”면서 SA 펀드의 대규모 손실이 회사의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제인스트리트는 SA 펀드 투자자로서 코어위브 등 AI 관련 기업에도 직접 투자했다. 지난달 AI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회사는 이례적인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리오폴드 애션브래너가 이끄는 SA 펀드는 높은 레버리지와 소수 종목에 대한 집중 투자로 상반기 높은 수익을 올렸지만, 7월 AI주 급락으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했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해진 SA 펀드는 보유 상장주식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에 넘겼다.
제인스트리트는 “SA 펀드가 올해 상반기 좋은 성과를 내면서 우리의 투자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며 “이후 큰 폭의 손실로 올해 기준 지분 수익은 거의 제자리 수준이 됐지만, 처음 투자한 이후 전체 기간으로 보면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헤지 전략도 이번 급락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회사는 “통상 급격한 손실에 대비해 풋옵션을 매입하지만 이번 AI주 하락은 한 달 내내 비교적 분산돼 진행되면서 단기 헤지가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 제인스트리트는 아시아 지역의 비(非)AI 종목에 대한 롱 포지션에서도 타격을 입었다면서 “2분기에 강한 초과수익을 냈던 동일한 포트폴리오에서 대부분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AI에 노출된 주식들은 7월에 크게 하락했고, 일부 주요 메모리 및 반도체주는 약 50%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2000년 설립된 제인스트리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조성업체 가운데 하나다. 약 3500명의 직원을 두고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 채권, 옵션, 원자재, 외환 등을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한다. 데이터와 리서치를 활용해 실시간 가격 산정 기술을 기반으로 초 단위로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는 한편 일부 주식·채권·ETF는 며칠에서 수주간 보유하며 가격 움직임에도 직접 베팅한다.
이 같은 시장 지배력에도 제인스트리트 역시 AI 급락장에선 자유롭지 못했다. 7월 손실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위험도가 높은 포지션 일부를 정리했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듯 내부 메모에서 “올해 들어 트레이딩 자본이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 발생한 손실을 감안해 일부 영역에서는 리스크를 더 선별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인스트리트는 7월 손실이 발생한 특정 영역에서 상당 부분의 리스크를 청산했으며 다른 전략에서도 위험 감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포지션은 현 시점에서 우리의 리스크 감내 수준에 적절해 보인다”며 “시장 거래량은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단기 투자전략도 계속 개선해 왔다”고 덧붙였다.




!['16살 연하 열애' 지상렬 사는 오션뷰 아파트 보니[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170004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