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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에 커버드콜 ETF 주목…ACE ETF 수익률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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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8.02 1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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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순자산 10조원 증가…시장 규모 24.5조 확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 최근 1년 수익률 49.9%
신규 고배당주 커버드콜도 첫 월분배…시장 저변 확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국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하방을 방어하고 변동성을 완화하는 전략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면서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관련 상품의 순자산도 연초 이후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자료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자료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총액은 24조5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15조1087억원)보다 약 9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상장 상품 수도 52개에서 62개로 늘었다.

운용사별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가 최근 1년 수익률 49.90%를 기록하며 해외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매수하는 동시에,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Invesco QQQ Trust ETF)의 익영업일 만기 외가격(OTM) 1%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자본차익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함께 추구한다.

7월 주당 분배금은 569원으로 분배율은 3.16%를 기록했다. 최근 1년 누적 분배금은 2832원, 누적 분배율은 18.80%였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700억원에 육박했다.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3종은 지난 6월 분배율 지급 기준을 조정한 이후 월 2~3%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과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을 포함한 3개 상품의 최근 1년 누적 분배율은 16.71~18.80% 수준이다.

올해 상장한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도 순자산 1123억원을 기록했다. 첫 분배금으로는 주당 168원(분배율 1.78%)을 지급했다. 운용사 측은 향후 추가 분배 재원이 발생할 경우 특별분배도 검토할 계획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당분간 불확실성·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매월 높은 배당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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