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BTIG는 천연가스 유통업체 원 가스(OGS)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달러를 제시했다.
12일(현지시간) 알렉스 카니아 BTIG 애널리스트는 최근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 등 대형 전력 수요처들이 기저부하 전력 및 비상 발전용 전력 확보를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원가스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BTIG는 원가스의 장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연평균 5~7%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력 유틸리티 및 가스 배관·공급 기업들의 평균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현재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회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도 강점으로 꼽았다. 규제 환경이 우호적인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진의 실행력과 안정적인 실적 달성 이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대형 전력 수요처 증가가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전력 수요 확대에 따라 천연가스를 활용한 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지목됐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강점이 부각됐다. 원가스는 현재 약 3.6%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12년 연속 배당을 인상해 왔다.
BTIG는 원가스를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가치주”로 평가하며, 대형 전력 수요 확대 수혜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원 가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96% 오른 77.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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