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미연방통신위원회(FCC),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립과학재단(NSF), 엔비디아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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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유상임 장관은 린 파커 OSTP 부실장을 만나 한국의 글로벌 R&D 현황을 공유하고, R&D 환경 변화에도 양국 간 차질없는 협력을 강조했다. OSTP측에서는 한국에서 참고하도록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투자 우선순위(AI, 양자, 바이오, IT, 원자력, 기술사업화)를 공유했다.
유 장관은 최근 이슈가 된 미국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유 장관은 연구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양측은 현재 연구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유 장관은 브랜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통신해킹이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어, 국제 공조를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SKT 사이버 침해사고(한국)와 Salt typhoon 사고(미국) 등 양측의 사고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의 ‘IoT 보안인증제도’와 FCC의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양국 사물인터넷(IoT) 기업들이 상대국에서 중복 인증을 받는 부담을 줄이고 국민들도 IoT 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양국의 IoT 보안 기준 공유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상임 장관은 “한국의 글로벌 공동연구 투자 규모 중 미국과의 협력 비중이 가장 큰 현실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변화된 R&D 정책방향과 연구보안 강화 정책이 우리 R&D에 미치는 영향을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측과 차질없는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고, 이번에 논의한 내용을 한미 R&D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