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230억원을 기록, 지난 6월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사전 예약을 받았던 TL 매출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봤다. 다만 ‘호연’ 출시와 리니지M 업데이트에 따라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301억원으로 집계돼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월1일 아마존이 퍼블리싱한 TL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스팀 동시접속자수 30만명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추후 동시 접속자수가 20만명 수준으로 안정화하고 인당 평균결제액(ARPPU) 50달러로 가정하면 월 50억원의 이상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추산했다.
안 연구원은 “신규 게임의 성과 부진, 리니지라이크 장르에 집중된 게임 포트폴리오로 등으로 투자자와 게이머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TL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또 “연내 ‘저니오브모나크’ 출시,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2’ 출시가 남아 있다”며 “내년에는 ‘택탄:나이츠오브더가지’, ‘아이온2’, ‘LLL’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