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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낙관론 펼친 오픈AI 올트먼 “수천일내 초지능 등장할 것”

김상윤 기자I 2024.09.25 07:16:02

“수십년내 마법 같은 일 가능..더욱 가속화”
“인텔리전스 시대 길목..엄청난 번영될 것"
과잉투자 일축…"인프라 충분히 구축해야"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앞으로 수십년 안에 우리는 조부모 세대에게 마법처럼 보였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류가 ‘인텔리전스 시대’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를 통해 “한꺼번에 진복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머지 않아 우리는 AI없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도와주는 AI와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에는 각기 다른 분야의 가상 전문가들로 구성한 개인 인공지능(AI)팀을 구성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올트먼은 “번영이 반드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은 의미 있게 개선될 것”이라며 “AI 시스템(AI 모델을 지칭)이 스스로 더 나은 차세대 시스템을 만들고 전반적 과학적 진보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수천 일 내에 인류가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갖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그는 “수천일 안에 초지능이 등장할 수도 있다”며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나는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딥러닝으로 인류는 다음 번영의 문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딥러닝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면서 인류는 어떤 데이터 분포도 학습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은 석기 시대에서 농업 시대와 산업 시대로 이끌었으며 이제는 인텔리전스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인텔리전스 시대 특징은 엄청난 번영이 되리라는 것“이라며 ”점진적이겠지만 기후를 고치고 우주 식민지를 건설하고, 모든 물리학을 발견하는 놀라운 승리는 결국 일상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더 많은 컴퓨팅과 데이터를 사용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있지만 딥러닝이 해결할 것”이라고 봤다.

최근 AI 과잉 투자론을 의식한 듯 올트먼은 AI인프라 투자를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손에 넣으려면 컴퓨팅 비용을 낮추고 풍부한 컴퓨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지 못하면 AI는 전쟁이 벌어지는 매우 제한된 자원이 될 것이며, 이는 대부분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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