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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G 프로그램은 산업계와 학계 간 지식 교류를 증대하고 차세대 통신기술 발전 및 혁신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이 지난해 발족한 협의체다.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 지능형 센싱, 네트워크 복원력 등 연구 주제와 다양한 응용 분야를 다루고 있다.
SRA는 6G 무선 및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찰리 장 SRA 상무는 차세대 통신 분야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프린스턴대의 연구자들이 혁신을 지속하고 6G에서 주요 돌파구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RA 외에 에릭슨, 인텔, 미디어텍, 노키아 벨 연구소, 퀄컴 테크놀로지, 보다폰 등 세계 주요 통신 및 반도체 기업들도 넥스트G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의 안드레아 골드스미스 학장은 “무선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학술연구는 교수진과 산업계 기술 리더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의미 있는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한 정책뿐 아니라 무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꾸준히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에 관심을 쏟아왔다. 지난 2019년 삼성리서치(SR) 산하에 차세대 통신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2020년 7월 ‘6G 백서’와 2022년 5월 ‘6G 주파수 백서’를 각각 발간하기도 했다.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소속 6G 프레임워크 실무반 의장직과 세계 이동통신사 연합회(GSA)의 주파수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