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시회 첫날인 8일 이태원을 찾아 전시회 기획자 및 참여작가와 함께 이태원 상인들을 응원했다. 이 장관은 “오늘의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중기부는 5월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전국적 캠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밀톤호텔 2층 점포(W179)에서는 청년상인의 팝업스토어와 와인장터가 열렸고, 저녁시간에는 이태원 상인들이 답례의 의미로 준비한 세계음식으로 ‘헤이, 이태원’ 만찬 간담회가 개최됐다.
해당점포는 330㎡(100평) 규모로 해밀턴호텔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의 편의와 전시회 운영 지원을 위해 전시회 주최 측에 무상으로 대관해준 곳이다.
‘헤이, 이태원’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 이 장관은 “이태원이 관광특구로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이 자리와 같이 많은 사람의 관심과 염원이 모여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은 실천의 하나로서 ‘회식 챌린지’를 제안했고 참석자 모두가 동의해 ‘이태원 회식 챌린지’가 시작됐다.
‘이태원 회식 챌린지’는 참여자로 지명된 사람이 이태원 식당에서 동료·가족과 함께 식사한 인증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붙여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상인들은 “내·외국인들이 이태원을 다시 찾아와 동료·가족들과 식사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상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이 장관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작된 ‘회식 챌린지’가 널리 확산돼 이태원이 새롭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