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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전날부터 시작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FS 연습 기간 다양한 방식의 무력 도발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FS 훈련은 오는 23일까지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연합연습을 정상적으로 시행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