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시장에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통해 그해 9월 부산에 첫 센터가 들어섰고, 이번에 문을 연 경북을 포함해 지금까지 인천과 대전·세종, 경남, 광주 등 모두 6개 지역에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엔 국내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거점시설로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관광기업 지원센터(KTSC)가 문을 열었다.
경북 관광기업 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사무실 등 입주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신규 관광 상품과 서비스 개발과 홍보·마케팅은 물론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18일 오후 예정된 경북 센터 개소식에선 입주기업과 센터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문체부와 공사는 경북에 이어 다음달 울산과 전북에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