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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서울시내 합동분향소는 애도 기간인 내일까지 공식 운영되며, 이후에는 추모객 추이 등을 고려해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애도기간 동안 게양했던 조기는 내일 24시에 하기(下旗)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불법 증축 건축물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반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지하철 혼잡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 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대해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된다”며 “정부는 그간 준비한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보완해, 소중한 일상을 중단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우선,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명에 이르고 있어, 사회적 면역이 상당 수준 낮아졌다”며 “반면, 18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검사와 의료체계도 재점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