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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전` 1R서 이재명 압승…누적 득표율 78.05%(상보)

박기주 기자I 2022.08.20 18:48:01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전북지역 경선 결과 발표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호남 지역 첫 경선에서도 우세를 점했다. 이에 따라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굳혀가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연설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민주당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 후 지역 경선 결과 및 누적 득표율을 발표했다. 전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15만7572명 중 34.07%(5만3682%)가 참여했다.

누적 기준 이재명 후보는 78.05%(12만903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압도적인 선두를 이어갔다. 박용진 후보는 21.95%(3만628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경선에서 경쟁했던 강훈식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면서 그동안 강 후보가 얻었던 표는 무효표 처리됐다.

이 후보는 전북지역에서 76.81%(4만1234표)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3.19%(1만248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3분의 1이 호남 지역에 몰려있는 만큼 호남지역에서도 이 후보가 승기를 굳힐 경우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보다 커진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27.76%(누적 기준)로 1위를 유지했고, 고민정 후보(23.29%)가 뒤를 쫓는 모양새다. 이어 장경태(11.21%), 서영교(11.46%), 박찬대 (10.10%), 윤영찬 (7.60%), 고영인 (3.92%) 송갑석 (4.67%)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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