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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검은 봉지 씌워' 러군, 우크라 시장 납치 "전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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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I 2022.03.12 21:16:56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멜리토폴의 이반 페도로프 시장을 납치했다.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 . 사진=우크라이나 의회 트위터
12일(현지시간) 트위터 등에는 머리에 검은 봉지를 뒤집어쓴 이반 페도로프 시장이 무장 군인에 의해 멜리토폴 시청사 밖으로 끌려나가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됐다.

러시아는 개전 사흘째인 지난 달 26일 멜리토폴을 점령한 바 있다.

영상 오른쪽 위,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이 끌려가는 모습. 사진=트위터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이 이날 이반 페도로프 멜리토폴 시장을 납치했다”며 “이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페도로프 시장과 민간인 납치사건에 대해 국제사회가 즉각 대응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야만적인 전쟁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도 페도로프 시장이 이날 정부 청사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분석 결과 동영상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시장이 납치되자 11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시청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우크라이나 국영TV는 페이스북을 통해 군중들이 “시장님을 위한 자유”, “페도로프”를 연호하는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시장을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점거한 건물에는 2000여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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