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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도쿄패럴림픽 첫 ‘메달’, 자랑스럽다”

김정현 기자I 2021.08.28 22:59:35

文대통령, 28일 SNS 통해 전해
“선수들에 가장 필요한 건 관심과 응원”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패럴림픽 메달에 대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다려온 소식”이라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쿄패럴림픽에서 드디어 첫 메달이 나왔다. 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은메달 한 개, 동메달 여섯 개로 오늘 하루 모두 일곱 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에서도 동메달을 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탁구 남자 1체급 단식에서는 우리 선수끼리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이 이미 확정됐다. 자랑스럽다”며 “코치진도 수고 많았다”고 했다.

이어 “첫 번째 메달 주인공은 탁구 여자 단식 이미규 선수다. ‘메달을 따면 어머니께 걸어드리겠다’던 대표팀 막내 윤지유 선수가 뒤를 이었다”며 “남자 단식 박진철, 차수용, 남기원 선수가 빛나는 성과를 냈고, 엄마가 되어 돌아온 정영아 선수는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또 “방금 경기를 마친 탁구 여자 단식 서수연 선수는 에이스의 면모로 은메달을 선사해줬다. 유도 이정민 선수는 멋진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땄다”며 “국민들께 기쁨을 준 대표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도쿄패럴림픽은 대부분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온 힘을 다해 선전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응원”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또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온전히 전해져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선전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2020 패럴림픽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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