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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베팅 둔화, 경기 순환주 내 덜 오른 업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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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1.05.21 09:05:20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코스피 예상 밴드는 3120~3200선”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언급됐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여파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경기 순환주 내 업종별 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는 3120선에서 3200선 사이 보합권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6월 FOMC까지는 테이퍼링에 대한 대비를 하는 움직임들이 이어지겠지만, 경기민감 업종들의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질 것”이라면서 “기존에는 소재 중심의 강세였다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소비재나 금융이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테이퍼링으로 인해 기대 인플레이션은 다소 둔화되더라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은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내용을 확인한 후 인플레이션 베팅과 관련된 경기 순환주가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민감했던 소재의 낙폭이 확대됐고, 금융과 에너지도 가격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주목할 부분은 경 기소비재와 IT처럼 경기 순환주 내에서 덜 오른 업종에 시선이 갈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업종간 순환매에는 주가 레벨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이 본격적으로 약세 전환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의사록에서 상설레포제도 구축도 논의됐다면서, 연준이 시장 유동성에 대해 여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로 꼽았다.

그는 “대부분 참여자들은 상설레포제도가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시장 압력을 자동적으로 완화시켜줄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고 연준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개입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평가했다”면서 “테이퍼링으로 인해 정기적인 유동성 공급은 줄어들 수 있어도 시장에 충격이 생기면 유동성을 다시 공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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