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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2번째 입국거부 처분 놓고 6월 첫 법정공방

강신우 기자I 2021.04.10 16:26:1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는 6월 가수 유승준에 대한 정부의 2번째 입국거부 처분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시작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씨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6월 3일 오후 3시30분에 연다.

유 씨는 입대를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02년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 당했다.

그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려다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3월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LA 총영사를 상대로 또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유씨는 작년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병역기피 방지 법안에 강하게 반발하는 등 유튜브를 통해 강한 항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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