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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권영민 청년친화헌정대상기획단장은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의 준비과정을 되돌아보며 참여한 청년들을 대견스러워했다. 서울청년대학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회사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청년의 날 축제를 보니 준비하는 과정이 신기했다”며 “보통 이런 행사는 담당자들이 배치돼 업무적으로 처리된다. 이편이 전문적이고 작업하기 편리하나, 여기서는 자발적으로 모인 청년들이 단을 이루고, 팀을 이뤄서 주체적으로 프로그램 준비를 하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권영민 단장과 인터뷰는 방혜원 (사)청년과미래 청년기자와 함께 진행했다.
권영민 단장은 청년의 날 축제에서 청년친화헌정대상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입법, 소통 등 탁월한 업적으로 청년들의 삶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광역의원을 선정해 더 나은 사회적 환경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게 헌정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친화적인 국회의원, 광역의원, 지방정부의 탁월한 업적과 공로를 전 청년 앞에 표창하고, 이들의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자 진행되고 있다.
권영민 단장은 “이번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이전과는 다르게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많은 청년이 청년기본법에 대해서도 알았으면 하고, 또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다는 점에서 이슈화가 많이 돼 사회 각층의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영민 단장은 또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사회의 기득권이 되고 사회를 이끌어나갈 기성세대가 될 것”이라며 “아파만 하면서 청년의 시기를 보낼 것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 요구할 것들을 요구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참여를 통해 시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청년의 날 축제가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모여서 즐기고 웃을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지금의 사회는 청년들이 살아가기 정말 힘든 사회다 보니 아파하는 청년들도 많고, 힘들어하는 청년들도 많이 있다”며 “환경은 한 번에 바뀌기 힘들겠지만 그럴수록 여유와 즐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오는 10월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혜숙, 홍준표 등 69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데일리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