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게임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의 가치가 일반적으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음에도 불구, 2021년 예상 PER는 16.3배로 넷마블 54.7배, 카카오게임즈 51.1배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2(B&S2)’는 12월 중 출시가 예상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엔씨소프트가 주가 조정을 받은 것은 리니지2M의 매출 하락에 따른 우려에 기인하는 데 이는 지나치다고 평가된다.
안 연구원은 “당사는 B&S2가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해서는 10월 중에 티저 사이트 공개와 사전 예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부각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또한 B&S2 성과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1조430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영업이익 저점을 시작으로 장기 성장 싸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니지2M의 매출 하락에 따른 우려에 기인하는데 이는 리니지M의 매출 하락 속도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고 출시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에서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