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은 1959년에 설립된 제약회사입니다. 주사제나 경구제에 비해 편의성이 높고,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피형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올 1분기 매출액 비중의 46%를 차지한 첩부제로 ‘신신파스아렉스’, ‘신신파프’가 대표적입니다. 첩부제 시장에서 신신제약 제품들의 점유율은 2013년 19%에서 2017년 22%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신신파스아렉스의 시장점유율도 2013년 14.3%에서 지난해 19%로 늘었죠.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유통채널별로 볼 때 매출 비중의 43%를 차지하는 가장 큰 유통채널인 소매약국 유통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이 기업의 체크 포인트로 △첩부제 시장의 꾸준한 성장 △다양한 유통망 확보 △TDDS 핵심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확대 등 3가지 꼽았습니다.
먼저 주요 사업분야인 첩부제 시장의 주요 소비층인 노령인구 및 스포츠 활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약국 직접판매 유통망을 약 9000개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직접 수출 경로까지 확보해 등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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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약사는 신공장 준공 호재도 있습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세종 신공장은 현재 첩부제 가동률 150%를 상회하는 안산 공장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신공장 완공시 기존 공장 대비 2배에서 2.5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