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비벨록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한 317억원, 영업이익은 226.3% 늘어난 19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스마트카드 공급 물량의 증가와 중국법인, 라임아이, 유비벨록스모바일 등 연결대상 종속법인의 매출이 대폭 증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2% 증가한 1215억원, 영업이익은 384.2% 늘어난 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카드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 및 국내 내수 경기활성화에 따른 카드 발급수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계열사의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올 2분기 기준 중국에서의 카드 수주 규모는 2500만장으로 전분기대비 90% 이상 급증했는데, 하반기에는 기존 고객사 외에 2개 대형은행으로부터 신규 수주가 예정돼 있어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지난 3월 전세계 200여개 국가, 600여개 통신망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업체와 계약한 후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연결사업 진행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