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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몇 달전부터 AI에 최적화한 반도체(프로세서 등) 개발을 위한 내부 준비를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전해져왔다. 다만 페이스북이 소비자용 기기와 서버 같은 기업용 제품 중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었다.
라비 부사장은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2에 적용한 시각정보 처리 칩인 비주얼 코어(Visual Core) 칩 개발을 주도했다. 이 칩은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AI 관련 소비자용 기기를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가상현실(VR) 헤드셋 제조사인 오큘러스를 인수하며 소비자용 기기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그 이후 별다른 제품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