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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CNN머니 등에 따르면 H&M과 협업 중인 유명 뮤지션들이 인종차별 논란을 지적하며 업체와의 협력관계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 힙합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지이지(G-Eazy)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H&M의) 충격적 사진을 본 이후 이 회사 제품을 홍보하는 일에 대한 내 기대감이 바로 사라졌다”며 “이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끝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타일리스트, 사진작가, 마케팅 팀 등 인종차별적이고 문화에 둔감한 그 수많은 관계자들에게 이 사진이 통과되고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슬프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H&M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에티오피아 출신의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위켄드가 트위터를 통해 “아침에 일어나서 그 사진을 보고 충격과 수치심을 느꼈다”며 “깊은 상처를 받았고 이제는 그들과 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H&M은 성명을 통해 “광고사진에 대한 뮤지션들의 반발에 대해 전적으로 이해한다”며 “어떤 경로로 해당 이미지와 의류가 등장했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H&M은 흑인 아동 모델에게 ‘정글 속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Coolest monkey in the jungle)라는 문구가 새겨진 후드티를 입히고 이를 영국 온라인 상점의 판매용 사진으로 활용했다.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H&M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유통되는 모든 의류를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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