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H&M 인종차별 논란에 유명 뮤지션 '보이콧' 선언 잇따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재길 기자I 2018.01.12 09:13:2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진=H&M 온라인 스토어)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흑인 아동 모델에게 인종차별적인 문구가 적힌 옷을 입혀 비난을 받은 패션 브랜드 H&M이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은 꺼지지 않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CNN머니 등에 따르면 H&M과 협업 중인 유명 뮤지션들이 인종차별 논란을 지적하며 업체와의 협력관계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 힙합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지이지(G-Eazy)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H&M의) 충격적 사진을 본 이후 이 회사 제품을 홍보하는 일에 대한 내 기대감이 바로 사라졌다”며 “이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끝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타일리스트, 사진작가, 마케팅 팀 등 인종차별적이고 문화에 둔감한 그 수많은 관계자들에게 이 사진이 통과되고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슬프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H&M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에티오피아 출신의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위켄드가 트위터를 통해 “아침에 일어나서 그 사진을 보고 충격과 수치심을 느꼈다”며 “깊은 상처를 받았고 이제는 그들과 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H&M은 성명을 통해 “광고사진에 대한 뮤지션들의 반발에 대해 전적으로 이해한다”며 “어떤 경로로 해당 이미지와 의류가 등장했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H&M은 흑인 아동 모델에게 ‘정글 속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Coolest monkey in the jungle)라는 문구가 새겨진 후드티를 입히고 이를 영국 온라인 상점의 판매용 사진으로 활용했다.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H&M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유통되는 모든 의류를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