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오는 6월 16일 개봉을 앞둔(미국 기준) 픽사(Pixar)의 애니메이션 카3가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시리즈의 주인공인 라이트닝 맥퀸(Lightning McQueen)을 추월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의 잭슨 스톰(Jackson Storm)이 중심이 된다.
다만 이전의 트레일러와 달리 이번의 트레일러에서는 라이트닝 맥퀸이 레이스 중 사고에 휘말리며 난파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그 카 시리즈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대신 빠른 속도로 후미 그룹을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 잭슨 스톰이 등장해 새로운 악역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현재까지 공개된 트레일러와 시나리오에 따르면 잭슨 스톰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차체와 최고 출력 850마력을 내는 강력한 엔진은 탑재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사한다.
한편 카3의 시나리오는 록키4를 떠올리게 한다. 높은 출력과 기능을 갖춘 잭슨 스톰은 마치 록키에게 벽처럼 느껴졌던 이반 드라고(Ivan Drago)와 같고, 시대에 뒤쳐진 존재로서 이를 극복하려는 라이트닝 맥퀸은 록키 발보아(Rocky Balboa)에 투영된다.
카3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진행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여해 영화에 대한 정보와 트레일러 등을 공해했으며 개봉이 가까워지며 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